고양시는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출산장려사업으로 인공수정 시술비 지원 및 대상자 확대 등 불임부부 의료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 기혼자중 13.5%가 불임으로 고통 받고 있으며 여러 가지 사회문화적 요인으로 아이를 낳고 싶어도 낳지 못하는 난임부부가 증가하고 있어 이러한 상황 해결을 위해 고양시가 적극 나서고 있다.
2009년까지는 출산을 희망하는 불임부부에게 체외수정(시험관 아기) 시술비를 지원하던 것을 확대하여 올해부터는 인공수정 시술비를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인공수정 시술비는 1회에 최대 50만원, 체외수정 시술비는 1회에 최대 150만원(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270만원)을 1인당 3회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대상 소득기준도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 150% 이하(2인 기준 480만원) 가정으로 확대하였다. 신청자격은 현재 법적 혼인 상태의 불임부부로서 여성의 연령이 만 44세 이하이면서 산부인과 전문의의 불임진단서가 반드시 첨부서류에 있어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부부는 보건소에 비치된 신청서와 함께 진단서, 건강보험증 사본,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차량보험가입증 사본 1통 등 구비서류를 갖추고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신청 후 결정통지서를 받은 후 시술을 받을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각 지역 관할보건소 지역보건팀 불임사업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한편 고양시에서는 작년에 315명에게 시술비를 지원하였고 이중 105명이 임신에 성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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