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지역일자리 창출 전략회의가 구청장 및 실,국,본부장 및 사업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6일 시청 상황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는 중앙정부의 국가고용전략회의 및 경기도 일자리창출 전략회의 결과에 따라 실업위기상황에 보다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시행하기 위하여 마련된 것이다.
고양일자리센터(센터장 시 복지정책과장 겸임)가 발표한 이날 보고자료에 따르면 시는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현재 추진 중인 희망근로 및 공공근로사업에 93억1,600만원을 투입해 2,000명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올 해에만 모두 357억6700만원의 예산으로 사회.보건복지 등 사회서비스와 녹색산림 등의 공공사업 분야에서 4,500개의 공공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또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동국대학교 창업 보육센터 건립비로 15억원, 브로맥스타워 입주업체 임차보증비로 124억원(계속사업), 경기신용보증재단 출연 8억원, 중소기업 기금대출 이자보전비용 5억원 등 관내 중소기업 육성사업에 총 161억 원을 지원해 이들 기업이 최일선에서 경제위기 극복에 앞장설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한편 시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개소한 고양일자리센터는 비교적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77개소의 구인업체 발굴과 224명의 구직자 등록을 통해 27명에게 일자리 제공에 성공했다고 밝히고, 고양시 만의 특화된 일자리 창출사업을 위하여 찾아가는 일자리발굴단 운영과 취업관련기관 네트워크 구성 및 구인구직 만남의 장인 ‘19(일구)데이’ 개최, 청년창업교육 등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할 계획이다.
이 날 전략회의에서 강현석 시장은 “일자리 창출 실적 거양도 중요하지만, 고용 없는 성장시대의 극복을 위하여 공공 뿐 아니라 민간부문에서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특히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브로맥스 사업 등의 IT 및 방송영상사업의 활성화를 통해 청년실업 해소에 행정력이 집중될 수 있도록 관계부서에서 최선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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