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에서는 등산객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이하여 등산로 주변에서 자생하는 야생식물을 산나물로 오인하여 섭취하지 않도록 행락객의 주의를 당부하였다.
야생버섯은 전문가가 아니고는 독버섯과 식용버섯을 구별하기 어려우므로 채취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으며, 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박새풀과 여로는 구토 · 실신 · 마비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독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는데, 박새풀은 시금치와 모양이 비슷하고, 여로는 산마늘과 모양이 비슷하여 오인할 수 있으므로 채취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두릅 · 다래순 · 원추리 · 고사리 등은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식물 고유의 미량 독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반드시 끓는 물에 데쳐 독성분을 제거한 후 섭취하여야 한다.
일산서구 관계자는 “봄나물 채취 시에는 입산 통제구역 및 채취금지구역 여부를 확인한 후, 반드시 경험이 있는 사람과 동행하여 필요한 양 만큼만 채취하도록 하고 충분히 익혀먹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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