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태안교육청(교육장 정헌문)은 올해 10월까지 관내 직영급식을 실시하는 초.중 21개 학교를 대상으로 급식에 사용되는 농산물 안정성 검사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성 확보 및 수요자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마련되는 이번 검사는 학교에서 다량 소비되는 농.축산물과 친환경인증 농산물에 대하여 잔류농약을 비롯한 원산지 식별, 유전자변형, 식중독균 검사 등이 병행될 예정이다.
각 학교에서는 채소류와 과실류, 버섯류 등 총 38개의 중점관리품목 중 세척.가공된 시료는 제외하고 부적합 발생이 많은 품목을 선정, 농산물 납품업자 입회 하에 표본을 채취할 전망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항목 당 3개의 표본을 추출하여 학교와 검사기관, 납품업자가 보관하여 추후 검증에 활용"한다며 "생산자 인적 사항을 정확히 파악하여 부적합 농산물 발생시 역추적 검사에 반영하는 등 급식 농산물 안전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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