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중구,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10월 24일 경상북도 영주시 일대에서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를 진행했다. 구민감사관의 청렴 의식과 감사 역량을 높이고 행정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동연수(워크숍)에는 구민감사관과 관계 공무원 등 16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동연수(...
포항시 기계면사과연구회(회장 이위태)가 과수원의 월동해충 방제를 위해 농업인들이 직접제조한 친환경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해 월동해충 방제와 생산비를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기존 과수 농업인들은 석회유황합제를 과수원에 드럼통이나 큰 솥을 설치해 장작불을 이용하여 제조했으나, 복잡한 제조과정과 일손, 시간부족, 산불발생위험 등으로 시중에 나오는 완제품을 사용했다.
그러나 완제품은 직접제조한 제품 보다 방제 효과는 떨어지고 발생량은 늘어나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따라 포항시 기계사과연구회는 지난해 말 석회유황합제를 직접 제조할 수 있는 시설을 포항시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도와 연구회 공동과제로 설치해 올해 3월부터 활용하게 됐다.
특히 석회유황합제는 깍지벌레와 응애, 복숭아순나방등 해충에도 방제효과가 탁월하지만 각종 병 예방효과도 커서 줄기에 발생하는 부란병, 열매에 발생하는 그을음병, 흑성병에도 예방효과가 탁월하다.
또 직접조제한 석회유황합제는 시중의 제품보다 가격이 30% 정도 저렴하고 품질도 우수해 농업인들의 반응이 매우 좋아 사용 면적이 확대될 전망이다.
제조과정은 1,500ℓ의 큰 솥에 먼저 물을 넣고 전착제를 넣어서 서서히 가열하면서 물 온도가 약 45℃되면 유황(200㎏)을 넣고 유황이 잘 풀리도록 섞어주면서 가열하여 물 온도가 59℃되면 생석회(100㎏)를 넣어 계속 끓이면 찌꺼기가 없고 순도가 높은 석회유황합제를 1회에 800ℓ제조하게 된다.
이렇게 제조된 석회유황합제는 회원들이 SS기를 이용하여 물 500ℓ에 과수 종류와 사용 시기에 따라 석회유황합제 40~80ℓ를 넣어서 살포하면 나무에 붙어서 겨울을 나고 있는 해충방제가 가능하다.
기계사과연구회 이위태회장은 “친환경 과실을 생산하는 기초는 월동 병해충을 제거하는 것이며, 석회유황합제 살포로 최고의 과실을 생산해 소비자에게 공급하여 농업경쟁력 확보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