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된 ‘2010 청양장사 씨름대회’가 청양고추의 매운 맛 만큼이나 화끈한 참가 선수들의 경쟁과 군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회 첫날 경기는 정원용(기장군청)선수가 생애 첫 백두장사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하면서 후끈 달아올랐다.
청양군민체육관을 가득 메운 청양군민들의 열정적인 응원을 받은 가운데 출전한 화성면 출신 김기태 선수는 결승에 진출 손충희(울산 동구청) 선수와 명승부를 펼쳤으나 아쉽게도 3-2로 역전패했다.
이번 씨름대회는 대한씨름협회(회장 최태정)주최 청양군씨름협회주관 청양군체육회, KBS 한국방송공사 후원으로 열렸다.
나흘동안 백두, 한라, 금강, 태백장사 등 4체급별 장사가 결정됐고 모든 경기는 KBS1 TV를 통해 생중계로 전국에 방영됐다.
한편, 청양군은 KBS 1TV 생중계시 관광지와 농특산물에 대한 홍보방송을 실시하고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농촌체험마을 홍보 농특산물 판매를 위한 전시장 마련 등 대회를 통해 청양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 홍보효과를 톡톡히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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