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울산동구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가맹점 4개소 추가 지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박수환)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치매 안심 가맹점 4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치매 안심 가맹점은 약국, 미용실, 카페 등 지역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업소로, 종사자 대상 치매 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이해와 ...
[뉴스 21]배상익 기자 = 성원 건설의 부도로 건설업체들의 줄도산 위기설에 금융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부동산 경기침체로 건설업계의 재무구조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주택비중이 높고 미분양이 많은 일부 주택건설업체를 중심으로 중견 업체 6~7곳이 문을 닫을 것이라는 소문까지 돌면서 ‘부도대란’에 대한 우려도 더욱 커지고 있다.
현재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모두 11만9039가구 수도권이 2만5천826가구, 지방이 9만3천213가구이다. 특히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는 총 4만8천469가구에 이르며 이 중 지방이 4만4천838가구를 차지하고 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는 수도권 3631가구, 지방 4만4838가구 등 모두 4만8469가구다.
따라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부실은 건설업체의 유동성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이는 PF 대출 연체율이 높아져 금융권의 부담으로 작용 하고 있다.
성원건설말고도 4~5개 업체들이 부도에 근접한 수준으로 자금난에 시달린다는 '유동성 위기설'이 나도는 가운데 채권은행은 문제가 발생하는 건설사에 대해 즉각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기업평가가 신용등급을 보유한 37개 주요 건설업체의 작년 9월 말 기준 부채비율은 190.2%로 2008년 6월 말보다 16%포인트 상승했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을 포함한 조정 부채비율은 350.2%에 달한다.
작년 말 금융권 PF 대출 규모는 82조4천256억 원에 달하며 연체율은 6.37%로 6개월 전에 비해 0.46%포인트 상승했다. 금융권의 PF 연체율은 2008년 6월 말 3.58%에서 2008년 12월 말 4.40%, 작년 6월 말 5.91%로 뛰어오른 상태였다.
특히 1년 이내 만기도래하는 PF 대출 비중이 절반 이상으로 만기상환 부담도 높은 수준이다.
건설업계는 지난 2월 종료된 지방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의 부활을 요구하고 있으나 정부는 “미분양 물량으로 주택업계가 고전하고 있지만 정부가 당장은 지원책을 내놓기 어렵다”며 시장 상황을 좀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