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동방제단 발대식(가축질병 총력방역 결의대회) 가져
고양시와 고양축협 및 각 축종단체들은 민관이 온 힘을 다하여 올해 각종 가축질병을 사전에 철저히 방제하기로 결의했다.
지난 3일 고양시 식사동 소재 고양축협 친환경유통사업소에서 60여명의 축산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고양시 공동방제단 발대식은, 방제단의 발대와 아울러 방역결의 대회를 열고 고양시 축산업의 청정화를 이루고자 다짐하는 자리였다.
결의대회 후 참석자들은 최근 포천시 일원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재발 방지를 위해, 관내 소규모 농가 229호에 대해 공동방제단과 더불어 대대적인 소독에 나섰다.
이날, 축종별 4개 단체와 공무원, 고양축협 등 5개 팀 22명으로 결성된 공동방제단을 주축으로, 가금사육 농가의 외부와 마을별 취약지 등을 중점 소독하였다.
방제현장에 참석한 김인규 고양시 부시장은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의 확산으로 축산농가와 시민들의 불안 심리가 높아가는 요즘, 방제단원들의 소독실시가 안전하고 질병 없는 지역을 만들어 가는데 중요한 역할임을 강조하고, 방역대책에 최선을 다하여 달라고 당부했다.
고양시 공동방제단은 금번 발대식을 계기로 소규모 농가 위주로 소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고양시는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을 위해 방역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일일예찰과 상황을 유지하는 한편, 축산농가에 대해 9,900kg의 소독약을 공급하는 등 방역에 힘쓰고 있다.
고양시는 조류인플루엔자의 방역은 농장자체의 차단방역이 최선인 만큼 외부자의 출입통제와 철저한 소독, 의심축 발생시 즉시 신고를 당부하고, 시민들도 가금사육농가 및 주변의 출입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는 예방할 수 있는 질병으로 가축방역기관이 최선을 다하고 축산농가가 농가예방 수칙을 반드시 지키고 사육농가에서는 매일 소독 및 임상관찰을 실시하고 사료섭취율 감소, 폐사율 증가, 급격한 산란율 저하 등이 발생할 시 ☎ 1588-4060, ☎ 8075-4256 전화로 신속히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 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