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이 있듯이 요즘처럼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여유가 없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스포츠활동은 필수요소라 할 수 있다.
많은 청소년들이 스포츠활동을 하며 심신 단련을 통해 밝게 자라나고 있으나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스포츠활동을 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어려운 가정 속에서 자라는 학생들도 있다.
이러한 어려운 환경의 자녀들도 생활체육의 건전한 장 속에서 함께 스포츠활동을 즐기며 건전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고양시에서는 3월부터 2010년 상반기 스포츠바우처사업을 추진한다.
스포츠바우처사업은 체육프로그램 등록권(스포츠강좌 및 용품)을 저소득층 자녀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거의 모든 프로그램이 무료이며 종목별로 약간의 자부담을 가질 수 있으나 부담 없이 스포츠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09년 4개 종목 3개 스포츠시설로 출발한 고양시 스포츠바우처사업은 전년도 미흡점을 보완하여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인근지역 청소년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축구를 비롯한 20개 종목 18개 시설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상하반기로 나누어 운영하며, 상반기사업은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간이다. 모집기간은 2월 8일부터 19일까지이며, 모집대상 및 인원은 국민기초생활수급가구 내 초중고생 150명으로 사업예산(6천98만4천원)을 감안하여 대상자 선정에 한계가 있어 초등학생을 우선 선정하고 미달 시 중고생 순으로 선정하게 된다.
신청방법은 스포츠바우처 이용 신청서를 해당 구청이나 동 주민센터에 방문접수하거나 팩스(덕양구 ☎ 8075-9801, 일산동구 ☎ 900-6481, 일산서구 ☎ 8075-9931)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 체육진흥과(☎ 8075-2331)나 각 구청 총무과(덕양구 ☎ 8075-5028, 일산동구 ☎ 900-6036, 일산서구 ☎ 8075-7036)로 문의하면 된다.
모든 출발선이 동일해야 하지만 우리는 아직 복지사회로 가는 과정 속에서 동일하지 못한 출발을 하고 있는 청소년들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사회의 부족한 부분을 공공정책으로 채워나가는 것은 당연하다 할 것이다.
이번 고양시에서 추진하는 스포츠바우처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이 좀더 밝아지고 고양시 청소년들의 건강한 꿈 또한 실현되는 초석이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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