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민관 합동 겨울철 폭설 대응훈련 실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16일 상북면 덕현리 산240-19 일대(구 국지도69호선)에서 울주경찰서, 울주군 자율방재단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 합동 폭설 대응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예기치 못한 폭설 발생 상황을 가정해 민관 합동으로 교통 통제, 우회로 안내 및 가상 문자 발송(CBS), 신속 제설 등 재난 대응방법을 숙...
[뉴스 21]배상익 기자 = 2월 임시국회가 시작되자 마자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세종시 문제를 놓고 박근혜 전 대표를 정면으로 공격하며 세종시 논란으로 여당내서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2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약속의 준수는 그것 자체로는 선하다”.며 “그러나 선한 의도가 언제나 선한 결과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 고 박근혜 전 대표의 이름은 거명하지 않았지만 아주 노골적인 말로 공방의 수위가 점점 격해지고 있다.
세종시 문제를 ‘과거에 대한 약속’과 ‘미래에 대한 책임’이라는 가치의 충돌이라고 규정하며 세종시 원안을 고수하는 박 전 대표를 겨냥해 과거에 매달리는 리더십이라고 비판했다.
이는 당 내부적인 회의도 아닌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여당 대표가 야당보다 같은 당의 전 대표를 겨냥해 공개적으로 공격한 건 대단히 이례적인 일이다.
박 전 대표는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세종시 원안을 무조건 나쁜 것이라고 하는 게 문제의 본질”이라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또 정 대표가 “박 전 대표도 원안이 좋아서 찬성하는 것은 아닐 것” 이라고 말한 데 대해서는 “너무 기가 막히고 엉뚱한 얘기”라며 불쾌한 감정을 나타냈다.
여당 내 잠재적 경쟁자인 두 사람이 세종시 수정안을 둘러싸고 최근 정면 충돌양상으로 치닫고 있어 한나라당 내 친이-친박 두 세력 사이의 계파 전면전이 본격화 되고 있다.
한나라당이 일자리 국회로 규정한 2월 임시국회는 또 다시 뜨거운 감자인 세종시 논란으로 격화되고 있다.
한나라당 소속 충북도의원 10여 명은 수정안을 당론으로 확정하면 탈당하겠다며 당 지도부를 압박했다.
민주당과 자유선진당도 정몽준 대표가 국회 연설을 통해 집안 싸움에만 열중한다고 비판하면서 4개 야당과 공조해 세종시 수정 추진 과정에서 불법적인 문제가 없었는지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