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을 통해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2010년 천연가스버스 보급사업 대상자를 확정 통보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 달 27일까지 고양시 홈페이지 등을 통하여 홍보를 실시하고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업체로부터 90여대 구입 신청을 접수받아 신청대수와 업체별 차량보유 대수 등을 비교ㆍ검토하여 예산의 범위 내에서 명성운수(주) 등 9개 운수업체에 보급대상차량 84대를 확정하여 해당 업체에 통보했다.
천연가스자동차 물량을 배정 받은 해당 업체에서는 금년 상반기 중으로 자동차 제작사와 계약을 완료하고, 차량을 구입하여 차량 등록을 마친 후 보조금 지급청구를 하면 차량 제작사 또는 판매사에 대당 1,600만원~1,850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한편, 시는 지난해 말 천연가스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대화버스공영차고지 내에 천연가스(CNG)충전소를 추가 설치한 바 있으며, 2005년부터 국ㆍ도비 포함하여 50여억원을 투입, 천연가스 자동차 250여대를 보급했고 금년 말까지 총 누계 335대로 이는 고양시에 등록ㆍ운행되는 경유버스와 천연가스버스 대비 50%에 해당되는 물량이다.
시 환경보호과 이해철 대기관리팀장은 “천연가스자동차 보급 확대로 대기환경이 점차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사진설명) 충전소에서 충전중인 천연가스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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