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만3천여 시민, 나라의 태평성대와 소원성취 기원
고양시 행주산성관리사업소(소장 한진우)에서는 2010년 1월 1일 경인년 새해의 희망을 여는 해맞이 행사를 개최하였다.
찬바람이 부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1만3천여 명의 고양시민과 수도권시민들이 참여한 이 행사에는 강현석 고양시장, 윤용선 시의회부의장 등 관련인사와 내빈들이 참가하여, 여명을 밝히며 떠오르는 새해 새날의 첫 해오름을 바라보며 나라의 태평성대와 고양시의 발전 그리고 개인의 소망성취를 한마음 되어 기원했다.
대첩문 광장에서 새해맞이 풍물단과 비나리 공연 등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2부 해오름식에서는 새벽의 어둠을 깨는 대북타고에 이어 하늘을 수놓은 불꽃놀이에서 축제의 절정을 이루며 시민들은 지난해의 어두웠던 기억을 떨쳐버리고 다함께 국가를 번영시키고자 하는 의지와 감동을 나누며 북돋웠다.
또한 행주적십자 봉사대원 및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등이 추운날씨에 해맞이 행사에 참여한 많은 시민들에게 떡과 따뜻한 음료 등 을 무료로 제공하여 새해 훈훈한 이웃사랑의 정을 함께 나누었으며,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유관기관과 상호 협조하여 각종 사전점검 등을 실시하였고, 이른 새벽 시민들의 안전을 위하여 고양경찰서, 고양소방서, 모범운전자회, 해병전우회 등이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행주산성은 임진왜란 당시 2천3백여 명의 적은 군사로 3만여 명의 왜적에 맞서 관군, 의병, 승병과 부녀자까지 혼연일체가 되어 싸워 나라를 풍전등화의 위기에서 구해낸 우리 역사의 뜻 깊은 문화유적지이다.
정상을 오르는 도로에서는 임진왜란 당시의 장군과 병졸 복장이 재연되었고, 고양시립합창단의 축하 합창, 대북 공연과 함께 새해의 소원과 희망을 담은 2010개의 풍선을 띄우며 앞으로 있을 경인년 하루하루가 웃음과 행복으로 가득 차기를 기원하면서 성황리에 행사를 마감했다.
행주산성에서는 새해를 맞아 승전의 쾌거와 나라를 위해 몸바쳐 싸운 조상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면서 지난해의 액운을 떨쳐버리고 고양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축제로서 신년 맞이 해맞이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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