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없애는 예방 캠페인 중요
충남 홍성군은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지난 1일 오후 2시 홍주마트 앞에서 에이즈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펼쳐 군민의 관심을 모았다.
홍성군보건소(소장 박금옥)가 에이즈 감염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없애는 한편 건강한 성문화 정착과 에이즈 예방을 위해 마련한 행사로 보건기관 직원과 의ㆍ약ㆍ정협의회 회원 30여명이 참여했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어깨띠를 두르고 에이즈 예방 행동수칙이 담긴 홍보물과 콘돔을 배부하며 캠페인을 실시했다.
콘돔은 단순한 피임기구가 아닌 에이즈를 예방할 수 있는 의료기구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자신의 건강은 물론 상대방의 건강도 배려하여 바른 성가치관을 확립하는데 도움이 됐다는 평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에이즈는 최근 학계에서 당뇨병, 고혈압처럼 만성적 질환으로 인식하는 추세며 더 이상 사회에서 격리돼야 할 만큼 심각한 질병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감염자에 대한 편견을 하루빨리 없애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홍성군 보건소는 12월 15일까지 에이즈 예방과 마약류 오ㆍ남용 예방을 위한 개별상담실을 운영할 예정으로 상담실을 찾는 군민에게는 익명 검사와 치료기관을 알선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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