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의 창기초등학교 오후의 도서실 풍경은 그야말로 ‘사랑가득, 학력쑥쑥’이다. 정규 수업 및 방과후학교가 끝난 학생들이 도서실에 모여 학부모 도우미와 함께 저마다 필요한 공부에 열심이기 때문이다.
창기초등학교는 토요휴무일을 제외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1학년의 보육교실, 2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학부모 교육 도우미제를 운영하고 있다.
토요일은 오후 5시, 평일은 저녁 7시까지 이루어지고 있어, 하교 후 홀로 시간을 보내야하거나 부진한 교과 학습에 대한 보충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되고 있다.
또한 EBS 방송 프로그램과 교재를 활용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학습을 꾀하고 있으며 사교육비 경감의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학부모 교육 도우미제는 학부모가 직접 선생님의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이를 통해 어머니의 편안함과 함께 보충학습의 기회를, 어머니에게는 “학교 선생님들의 어려움을 일부나마 이해하게 되었다”고 전하며 교사와 학교에 대한 학부모와의 소통이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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