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산시, 국내 최초 생활폐기물 발전시설 건립 본격 추진
  • kkkkk2
  • 등록 2009-11-13 11:14:00

기사수정
  • 11.16(월) 11:30 시청 12층 국제소회의실에서 허남식 부산시장과 이동희 (주)포스코사장 간의 생활폐기물 연료화 및 발전시설 민자사업 실시협약 체결
  부산시는 국내 최초로 가연성 생활폐기물을 연료화하여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시설 건립을 위한 사업시행자 지정을 완료하였다.
 
  부산시와 (주)포스코는 16일(월) 오전 11시30분 시청 12층 국제소회의실에서 허남식 부산시장, 이동희 (주)포스코 사장, 김외곤 (주)태영건설 사장, 정동화 (주)포스코건설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생활폐기물 연료화 및 발전시설 민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한다.
 
  지금까지는 생활쓰레기를 폐기물로 생각하여 대부분 매립 또는 소각처리  하였으나 본 시설은 생활쓰레기를 연료로 사용하여 전기를 생산, 재생에너지로 활용하는 획기적인 기술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08년 6월13일 (주)포스코에서 부산시에 제안한 것을 KDI PIMAC(한국개발원 공공투자관리센터)에서 사업의 타당성과 적격성을 검토하였고, 2009년 2월5일 제3자 공고결과, (주)포스코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으며, 관련절차 이행을 거쳐 이번에 실시협약을 체결하는 것이다.
 
  이미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몇 년 전부터 상용화 되어있는 이 기술을 국내에서는 (주)포스코가 최초로 도입하여 실용화함으로써, 이 분야의 선두주자로 올라서게 되었다.
 
  본 사업은 2010년 상반기 착공하여 준공 예정인 2012년부터 1일 60만㎾의 전기 등을 생산할 예정이며, 시설가동에 소요되는 전력을 제외한 전력판매 수익금(연평균 약 160억원)을 민간투자사업 시설투자비 상환에 사용함에 따라 시 재정에 큰 이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총 사업비는 2,133억원으로 민간투자방식(BTO)으로 진행하며, (주)포스코와 (주)태영건설이 공동출자한 가칭 부산에너팜(주)에서 43%, 정부지원금이 57%이며, 준공 후 정부에 기부채납 되는 시설이지만 부산에너팜(주)에서 향후 15년간 운영하여 투자비를 회수하게 된다.
 
  본 시설의 생활쓰레기 처리량은 하루 900톤(일 16시간, 연간 261일 가동), 발전시설은 24시간 연속 가동하여 처리용량은 하루 500톤(연간 325일 가동)이며, 특히 고형연료 전용보일러인 외부순환형 유동층보일러를 채택하여 고효율 슈퍼스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쓰레기를 단순매립 또는 소각으로 처리하는 기존 방식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재생에너지원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시설의 건립에 따라 강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첫째, 연간 160억원의 전력판매 수익이 예상됨에 따라 연간 524억원의 원유수입을 줄일 수 있음은 물론, 생활쓰레기 매립시설인 생곡매립장의 수명연장(12년)과 향후 서부산권 물류단지, 산업단지 조성시 발생되는 폐기물을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였다.
 
  둘째,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으로 연간 약 20억원의 이산화탄소 배출권 확보가 예상되어 국가경쟁력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셋째, 본 시설이 강서구 생곡동 부산환경자원공원내에 건립되면 기존 매립가스를 활용한 LFG(매립가스) 발전시설, 재활용 선별시설, 폐비닐류를 이용하여 난방용 경유를 생산하는 유화시설, 그리고 음식물 쓰레기 처리과정에 발생하는 바이오 가스를 이용하여 전력을 생산하는 국내 최초?최대의 음식물 자원화 시설 등과 더불어 세계에서 유일한 재생에너지자원 타운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부산시 관계자는 “시설 준공 후 해당 전문인력 고용으로 지역 실업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며, 국가정책인 자원순환형 폐기물처리 시스템 구축과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조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
  2.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K-문화의 위상 드높여대한민국 최초로 아이돌이 아닌 트로트 가수로서 세계적인 패션 무대에 오른 가수 한강씨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강은 지난 4일 오전,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여 6일 열린 2026 S/S 파리 패션위크 'HEILL&WINNE' 컬렉션에서 모델로 런웨이에 서는 이례적인 행보...
  3. 울주군,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시설 포함해 추진키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온양을 비롯한 남부권 군민들의 체육 복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에 실내 수영장 시설이 포함된다.    남부권 국민체육센터는 부지면적 2만㎡, 건축물 면적 6천㎡ 규모로 계획되었으며,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공모 기준에 따라 다목적체육관, GX...
  4. 슬도환경지킴이, 깨끗한 슬도를 위한 환경정화활동 펼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단장 우재운)은 10월 11일 슬도 일원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슬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봉사단은 해안가 쓰레기 수거와 주변 정비에 힘썼다.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은 지난...
  5. 울주군, ‘2025년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 접수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다음달 7일까지 ‘2025 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은 수출 실적과 경영성과, 사회공헌 활동이 뛰어난 지역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상한다. 수상 후보자 추천은 중소기업 지원 관련 기관과 단체장이 가능하다. 추천 대상 기업은 울주군 내에 ..
  6. 웅촌초, 학생 중심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주군 웅촌초등학교 공간 재구조화 증개축 공사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계 공모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학습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학교 구현에 중점을 뒀다.      공...
  7.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 개관 1주년!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서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센터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부터 첨단 기술 교육, 성공적인 취업과 일 학습 병행, 나아가 지역사회 정착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울산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망(비전)을 제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