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신종플루 대응 9대 특별대책’ 발표
  • news2102
  • 등록 2009-11-05 10:48:00

기사수정
  • 서울시민의 35%(370만 명) 예방접종. 초·중·고생 12월 초 조기완료

 

서울시가 서울시장을 본부장으로 한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발족, 4일부터 가동하고 '신종플루 심각단계 대응 9대 특별대책'5일(목)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현 시점을 신종플루 대유행의 초입으로 보고 향후 3~5주간이 환자 발생, 입원환자 및 중환자 발생 증가의 고비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통해 신종플루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9대 대책은 지난 3일 신종플루 위기단계가 ‘경계’에서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른 것으로서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운영 ▲중환자 등에 대한 비상대응체계 구축 ▲예방접종 조기 완료 ▲항바이러스제 확보 및 선제적 투약 ▲환자 집단발병 예방 및 대책 등 정부 정책과 연계한 서울시 차원의 종합 대책을 담고 있다.

우선 5개 실무추진반 등으로 짜인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에 따라 25명이 평일 및 휴일 구분 없이 상시 근무하는 24시간 종합상황실도 4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5개 실무추진반은 상황총괄반, 백신 등 예방접종 관련 업무와 거점병원과 약국관리 등을 담당하는 대책추진반,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보호활동과 학교 등 집단시설 방역대책을 담당하는 대외협력반, 시민홍보반, 행정지원반 등으로 구성된다.

서울시는 환자 급증 추이에 따라 1339 응급의료정보센터, 민관협의체(의협, 병협) 등과 유기적 협력 체제를 구축, 주기적 병상정보조사와 병원별 중환자 전담의사 핫 라인을 사전 확보하는 등 가용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한 병상확보에도 나선다.

또 54개 거점병원은 외래환자 진료에서 입원환자 및 중환자 관리로 역할을 전환, 거점병원의 신종플루 대응병상 병상 724개를 중환자 병상 중심으로 활용하고 종합병원급 이상 병원을 중심으로 중환자 추가 병상을 확보하는 등 유행정점에 대비한 중환자 비상대응체계도 구축한다.

내과 등 5개과 개인의원과 119 및 보건소 대응요원, 초··고교 학생, 보건교사 등 감염위험성과 전파차단 효과가 큰 순서로 서울시민의 35% 수준인 약 370만 명에 대한 예방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시는 백신 조기 확보와 의료인력 집중 투입 등으로 11월 말까지 전체 70% 초··고교생의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12월 초까지는 전체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를 서울시 인구의 20%까지 상시비축하기 위해 서울시는 지방비 25%를 부담, 기존 비축분(추가물량 포함) 이외에 100만 명 분을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시는 서울시 의사회, 서울시 병원협회 등 의료단체와 협력 강화, 예방접종 효과가 발생하는 12월경까지 항바이러스제를 선제적으로 투약할 계획이다.

환자 집단발병 우려에 따라 휴교?휴업하는 학교의 저소득층 학생에 대한 무료급식도 지원한다. 부분 휴업 시 각 학교에서, 전체 휴교 시 자치단체에서 지원된다.

서울시는 기업 및 산업체 등 직장 폐쇄 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별, 기관별로 수립돼 있는 BCP 재점검 및 가동을 촉구하고 시 차원에서 이를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사회 기본기능 유지를 위한 보호대책도 강구한다. 시는 수도, 전기, 대중교통, 청소 등 사회 기본기능 유지 대책 추진하는 한편 시설 내 신종플루 예방대책 강화하고 대 시민 접촉창구 및 필수요원 마스크 착용하도록 한다.  _?xml_: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헌혈자 감소로 혈액보유량이 평균 7일 수준에서 10월 30일 3일(보건복지가족부, 11.2)로 급감함에 따라 혈액보유량 3.0일 이상 유지를 목표로 서울시 및 적십자사 서울지사 등과 적극적 협의를 통한 혈액 비상수급대책도 추진한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