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박근혜 전 대표, 세종시 발언 정국 혼돈
  • news2102
  • 등록 2009-11-02 10:05:00

기사수정
  • 이친 친박 계파갈등, 여야 격돌예상, 청와대 침묵
 

[뉴스 21]배상익 기자 = 세종시 문제로 정국은 여여간 갈등과 여야 격돌이 예상되는 혼돈상황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세종시는 국회가 국민과 충청도민에게 한 약속이지 개인 약속이 아니다”며 “내 개인적인 정치신념으로 폄하해서는 안 된다”고 밝히면서 세종시에 대해 정반대의 해법을 제시하며 정부와 정운찬 총리에 첨예한 대립각을 세웠다.

특히 박근혜 전 대표를 비롯해 정운찬 총리, 김문수 경기 지사 등이 세종시 문제를 놓고 뚜렷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고 세종시 문제가 힘겨루기로 번질 경우, 여권 내 내홍은 한층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표가 세종시 원안 수정론에 대한 불가 입장을 분명히 밝히면서 친박계 의원들도 박 전 대표와 각을 세운 정운찬 총리 견제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당내 계파간 대립이 우려된다.

수도권 의원들이 주축이 된 친이 주류 측은 대정부 질문 등을 통해 세종시 수정 불가피론을 확산시킨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져 여권 내의 갈등이 확산될 전망이다.

국회에서는 2일 정운찬 총리의 시정연설과 3·4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이어 대정부 질문으로 이어지는 11월 정국은 곳곳에서 극한 대립이 예상된다.

특히 5일부터 11일까지 실시되는 대정부 질문에서는 정 총리가 국가 현안에 대해 처음으로 답변에 나서는데다 민주당이 단단히 벼르고 있어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세종시 문제에 관한한 정면돌파 의지를 피력한 정운찬 총리, 수정 불가 입장을 천명한 박근혜 전 대표의 대립은 여전히 11월 정국의 태풍의 핵이다.

청와대 이동관 홍보수석은 1일 세종시 문제와 박 전 대표의 발언에 대해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물론 이명박 대통령도 세종시에 대해선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세종시 문제로 청와대는 약속이나 한 듯 일제히 입을 닫았다. 이 문제에 대해 내부적으로 함구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
  2. 슬도환경지킴이, 깨끗한 슬도를 위한 환경정화활동 펼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단장 우재운)은 10월 11일 슬도 일원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슬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봉사단은 해안가 쓰레기 수거와 주변 정비에 힘썼다.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은 지난...
  3. 웅촌초, 학생 중심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주군 웅촌초등학교 공간 재구조화 증개축 공사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계 공모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학습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학교 구현에 중점을 뒀다.      공...
  4.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 개관 1주년!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서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센터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부터 첨단 기술 교육, 성공적인 취업과 일 학습 병행, 나아가 지역사회 정착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울산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망(비전)을 제시...
  5. 동구, 2026 재난안전예산 우선순위 검토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17일 오후 2시 3층 재난상황실에서 재난안전 관련 담당자들이 함께 2026년 재난 안전 예산 우선순위를 검토하였다.    이번 검토는 현재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된 101개 사업 186억 대한 적정성 심의, 예산반영 우선순위 등을 결정하여 재난 안전 관련 예산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또 시급한 재난 안...
  6. 울산 동구, NH농협은행 구 금고업무 약정 체결식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구청장 김종훈)는 10월 17일 오후 4시 구청장실에서 NH농협은행과 구 금고업무 약정 체결식을 가졌다.    약정 체결식에는 김종훈 동구청장과 백창훈 NH농협은행 울산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NH농협은행은 구 금고지정 제안서 접수에 단독으로 참여하여 지난 9월 29일 개최된 ...
  7. 2025-2026 절기‘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발령 [뉴스21일간=김태인 ]울산시는 질병관리청이 10월 17일 0시를 기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및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청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2025년 40주차(9월 28일~10월 4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12.1명(외래환자 1,000명...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