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감, 4대강사업·세종시 추진 열띤공방
  • news2102
  • 등록 2009-10-07 09:55:00

기사수정
  • 여야, 4대강 살리기 사업 yes & no·세종시 no & yes

 

[뉴스 21]배상익 기자 = 국회 는 6일(화) 국토해양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하고 대표적 국책사업인 '4대강 살리기 사업', '세종시 및 혁신도시 추진문제' 등에 대해 열띤 공방을 벌였다.

야당의원들은 수자원공사의 4대강 사업 수행으로 인한 과도한 부담문제, 공기업에 의한 SOC사업 추진의 적정성과 보 설치로 유속저하에 따른 수질오염과 홍수피해 발생 우려 등을 집중적으로 제기하며 반대했다.

반면 여당의원들은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재해예방과 녹색성장을 위해 필수적인 사업으로 흠집 내기식 비판은 지양하고 적극적으로 차질 없이 추진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준설토 적치 문제에 대한 정부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세종시와 혁신도시의 지속적 추진여부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특히 야당의원들은 당초 계획한대로 9부2처2청의 세종시 이전계획이 그대로 유지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최근 출범한 한국토지주택공사의 혁신도시 내 부지도 조속히 확정할 것을 당부했다.

반면 여당의원들은 행복도시 내 정부청사건립사업은 현재 세종시 수정에 대한 공론화 단계를 밟고 있는 만큼 그 이후에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 외 한국토지주택공사의 경영효율성을 높여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통합된 양 조직의 화합문제에 대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강조하는 지적과 인천공항공사 지분매각문제, 인천공항철도 운영수입보장에 대한 책임소재 추궁 및 동남권 신공항 건설 등의 문제 등에 대해서도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한편 국토해양위원회는 6일 국토해양부·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을 시작으로 23일(금)까지 총 25개 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특히 올해 국정감사에서는 서울특별시,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22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평가제도를 도입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이병석 위원장은 "국정감사 자료제출, 국정감사 준비, 업무 수행실적 등을 평가항목으로 피감기관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국정감사결과보고서에 수록하여 향후 예산안 심사 등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7일 국정감사는 대전 철도공동사옥에서 철도공사와 철도시설공단을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시작할 예정이며, 인천국제공항철도의 부실수요예측문제·경부고속철도의 침목부실시공문제·철도공사의 경영효율화문제 등이 주요 논의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외에 우리나라 자체 기술로 개발한 신규 고속열차 KTX-Ⅱ에 대한 현장시찰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에 주목받고 있는 철도의 경쟁력을 홍보하는 행사 등이 계획되어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