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긋불긋 오색 단풍, 주말 가족 여행지로 ‘최고’
충남 청양 칠갑산이 해발 561m의 높이로 크고 작은 봉우리와 계곡을 지닌 명산 칠갑산(七甲山)은 자식을 기다리는 어머님의 품과 같은 넉넉함으로 형형색색 가을 단풍으로 곱게 화장을 시작하고 등산객을 맞고 있다.
또 자연 경관이 수려한 산으로 등산로가 잘 정비돼 있어 남녀노소, 초보자 할 것 없이 편안하게 산행할 수 있는 가족 등산지로 참나무 등 울창한 활엽수림과 수십년생 소나무가 등산로 주변에 도열 등산객을 반기고 있다.
칠갑산 가을 단풍 백미인 아흔아홉골은 골짜기마다 초록 물결이 가을 옷으로 갈아입고 울긋불긋 오색 단풍으로 물들어 보는 것만으로도 감탄사를 자아낸다.
칠갑산 주변에는 천년고찰 장곡사가 자리잡고 있어 조용한 산사에서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느낄 수 있으며 천장호출렁다리, 칠갑산천문대, 까치내 등 명소와 장승공원, 정혜사 등의 문화유적지도 찾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칠갑산에서 자생하는 버섯과 도토리 등을 원료로 만든 각종 토속음식과 지천 맑은물에서 서식하는 가을철 별미 참게와 쏘가리, 메기, 붕어 등의 토속 매운탕을 맛볼 수 있어 산행 후 등산객들의 미각을 행복하게 해 주고 있다.
한편, 칠갑산은 1973년 3월 6일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면적은 32.542㎢로 4개면에 걸쳐 있다.
특히 계절의 변화가 뚜렷한 칠갑산은 1973년 3월 6일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면적은 32.542㎢로 4개면에 봄에는 산철쭉과 벚꽃으로 단장하여 우아한 자태를 자랑하고 여름에는 울창한 천연림이 현대인들의 심신을 안정 시켜주며, 또한 가을에는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어우러지며, 겨울의 설경은 천상의 세계에 들어온 듯한 느낌으로 다가와 사시사철 등산객들에게 독특한 묘미를 전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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