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백화초등학교에서는 2009년 9월 26일 토요 휴업일 체험학습으로 해미읍성을 다녀 왔다.
해미읍성은 우리 고장에서 가까운 곳으로 조선 태종17년(1417)부터 세종3년(1421) 사이에 당시 덕산에 있던 충청병마도절제사영을 이 곳에 옮기고자 축성되었으며, 효종3년(1652)에 병마절도사영이 청주로 옮겨가기 전까지 230여 년간 병마절도사영으로 군사권을 행사하던 성으로 현존하는 성곽 중 원형 보존이 잘 되어 있으며, 천주교 박해와 관련된 유적도 일부 남아 있다.
근래에 들어 성 내부를 잘 정리되어 있으며 여러 가지 체험학습 장을 마련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즐겁고 알차게 체험하도록 조성되어 있었다.
해미읍성 문 앞부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할아버지 근위병, 문화 해설사의 간략한 설명 듣고 체험 활동에 들어갔다.
두 그룹으로 나누어 옛날 복식체험, 돗자리 체험, 죽공예품 만들기 체험, 삼베 삼기체험이 끝나고 신마는 말 타기 체험을 하였다. 말을 처음 타 보는 아이들은 약간의 두려움과 호기심으로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다음은 궁터로 옮겨 활쏘기 체험을 끝내고 각자 자유체험 시간을 주어 원하는 것을 하도록 지도 하였다. 앞으로도 토요휴업일 프로그램 중 향토체험학습이 학생들에게 체험을 통한 산교육의 장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사진설명> 여러 가지 체험학습 장을 마련하여 학생들이 즐겁게 체험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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