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18일 웅천읍 소황리에서 보령시, 금강유역환경청 등 12개 기관.단체 임직원이 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생태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소황사구’ 정비사업을 실시했다.
이날 정비사업은 한국원자력연구소, 삼성전기(주) 대전사업장, 삼성전자SDI천안사업장, 삼성SMD 천안사업장, 삼성전자 천안·온양·탕정사업장과 푸른보령21 추진협의회 관계자도 함께 했다.
이들은 김진규 박사의 ‘소황사구 및 생태계 경관 정비사업 설명 및 특강’을 듣고 사구 내 아카시아 및 외래식물을 제거하고, 해양쓰레기를 수거 했으며, 모래포집기도 설치했다.
이번 정비사업은 지난 4월 금강유역환경청과 충청권에 소재한 삼성계열 환경친화기업과 특정 도서 보전·관리를 위한 협약체결에 의해 추진됐으며, 국내 해안사구 중 유일하게 전체 원형이 보존된 소황사구의 경관정비 및 생물다양성 회복을 위해 마련됐다.
소황사구 12만1358㎡는 2005년 10월에 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됐으며, 다양한 조류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노랑부리백로, 매, 삵, 표범장지뱀 등 멸종위기종 4종과 황조롱이, 소쩍새, 솔부엉이 등 천연기념물 5종이 서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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