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신종인플루엔자 항바이러스제 투약대상 및 투약절차가 변경됨에 따라 모든 민관의료기관에서 신종인플루엔자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거점병원 및 거점약국을 지정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폐렴 등 중증 환자 및 사망자 발생을 방지하고 항바이러스제 투약이 필요한 환자가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대부분의 신종인플루엔자 환자들은 일반적인 대중치료와 적절한 휴식으로 완치되어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할 필요는 없으나, 신종인플루엔자로 인하여 폐렴 등 합병증 발생 우려가 높은 고위험군은 발열 및 기침, 인후통, 콧물 등의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민간의료기관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이를 위해 고양시는 거점약국을 지정하여 의사가 투약 대상을 판단하여 처방전을 발행한 경우, 거점약국에서 처방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거점 치료병원에서는 폐렴 등 중증합병증 방지를 위해 입원환자 및 외래환자에 대하여 항바이러스제를 직접 조제할 수 있으며 고양시는 총 4개소로 명지병원(덕양구 화정동), 일산병원(일산동구 백석1동), 일산복음병원(일산동구 중산동), 일산백병원(일산서구 대화동)이 지정 운영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신종인플루엔자는 예방수칙을 잘 지키고 의심증상 발생 시 조기치료를 통하여 중증으로 진행하는 것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 각 보건소(덕양구보건소 ☎ 8075-4058, 일산동구보건소 ☎ 8075-4135, 일산서구보건소 ☎ 8075-421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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