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농촌이동사회복지관(관장 임원균)은 지난 11일(화)~12일(수) 이틀간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고등학생 청소년 자원봉사자 20명과 함께 덕양구 선유동 서리골을 찾아가 자원봉사 활동을 했다.
고양시 농촌이동사회복지관은 외곽지역을 대상으로 의료?교육?문화 등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 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에게 거주지역에 대한 농촌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내 고장에 대한 이해와 애향심을 높이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농촌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정원영(대진고 2) 학생은 “주변에 서 농촌지역을 많이 보긴 했지만 막상 농촌봉사활동은 처음이었다.”며 “비까지 내려 우의를 입고 풀을 뽑는 것이 너무 힘들었지만, 의미있고 특별한 봉사활동을 해보고 싶었다.”고 말하며 땀과 진흙이 묻은 것도 아랑곳 하지 않고 밝게 웃으며 이번 농촌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농촌자원봉사활동이 진행된 선유동 서리골 마을은 북한산 줄기가 병풍처럼 둘러싸여 600년 전부터 순수한 농촌부락이 유지되어 농림수산식품부에 의해 ‘2009 녹색농촌 체험마을’로 지정돼 각종 농촌 자연체험 프로그램 및 고려장 옛터와 전통문화유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놓아 학생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진행된 고양시 농촌이동사회복지관 청소년 농촌 자원봉사활동은 학생들에게 땀 흘려 일하는 보람된 자원봉사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봉사활동이 되고자 하였으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하고 체계적인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지역사회의 발전 및 화합을 도모하고 외곽지역 주민을 위하여 더욱 다양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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