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식당이나, 대형 음식점에서 파는 콩국과 냉면 등에서 구토와 설사를 일으킬 수 있는 식중독균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전국의 음식점 백20여 곳을 조사한 결과 콩국수 음식점 12곳과 냉면 음식점 4곳 등 모두 16곳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적발된 업체 가운데는 서울의 대형 백화점 식당 4곳과 대형마트 내 식당 두 곳이 포함됐다.
또, 수질검사에서 사용 불가 판정을 받은 지하수를 조리에 사용한 업소 등 위생 기준을 어긴 업소 14곳도 적발됐다.
식약청은 황색포도상구균이 화농성 질환을 가진 사람의 손을 통해 음식물에 옮겨진다며, 손에 상처가 생긴 사람의 경우 음식물을 직접 조리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식약청은 독소가 생성되지 않는 10도 이하에서 식품을 보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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