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고양시 일산동구청(구청장 임용규)에서는 모로코 대학생 초청 연수(주관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차 한국을 방문중인 대학생 7명을 상대로 1박2일 동안 호스트 가정에 머물며 한국문화와 생활을 체험해보는 홈스테이가 열렸다.
이들은 일산동구에서 맺어준 각자의 가정에 머물며 호수공원, 라페스타, 행주산성 등 고양시 명소를 둘러보고 호스트가 직접 만든 한국 음식을 맛보며 우리의 맛과 멋을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홈스테이 시작 전 항상 인터넷을 통해 사용언어, 종교, 문화 등을 살펴본다는 호스트 오은경씨(여)는 “국민의 99%가 이슬람을 믿는 다고해 생소한 종교문제로 다소 걱정이 되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10~20대의 젊은 학생들이어선지 너무 유쾌했다”고 소감을 말하는 한편 “같은 이슬람교도인 사우디아라비아 홈스테이 때와는 달리 이들이 modernize 교도라고 하여 위스키, 맥주와 같은 술도 즐길 수 있는 이슬람교도라 가볍게 호프집에서 맥주도 한잔 했다”고 말하는 등 모로코 학생들과 함께한 특별한 경험을 소개했다.
올해 들어 8회차를 맞이하고 있는 고양시 홈스테이는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초청으로 연수차 방한한 외국인에게 전국을 돌며 받는 연수 프로그램 중에서도 특히 한국인의 ‘정’을 느낄 수 있어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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