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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도권 내집 마련 기간 1년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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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9-08-06 1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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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서민 내집 더 어려워져, 서울 PIR지수 9.7배로 증가
 
수도권과 서울의 경우 2006년말부터 소득대비 집값이 크게 상승하면서 서민들의 내집 마련이 더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연구원이 6일 발표한 '2008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이 가구주가 된 이후 처음으로 주택을 마련하는데 걸리는 기간은 평균 8.31년으로 2년 전인 2006년(8.07년) 조사 때 보다 0.24년이 더 길어졌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평균 8.96년으로 2006년에 비해 1.06년, 광역시는 8.84년으로 0.24년이 각각 증가했다. 도 지역만 7.19년으로 0.79년 감소했다.
 
최초 주택마련 기간이 길어진 것은 2006년 9~10월 주거실태조사 이후 2008년 12월 실태조사 시점까지 집값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집값이 뛰면서 전국 기준 소득대비 주택가격의 비율을 나타내는 PIR지수도 상승 수도권은 2년
전 5.7배에서 지난해 6.9배로 증가했다. 특히 서울의 PIR은 2006년 7.5배에서 지난해 9.7배로 증가했다.
 
집값이 약세를 보인 광역시와 도지역의 PIR은 4.1배에서 3.3배, 3.3배에서 3배로 각각 감소했다.
 
그런가 하면 전국 월 소득대비 임대료 비율(RIR)은 17.5%(중위수 기준)로 2년 전 18.7%보다 1.2%포인트 줄었다.
 
수도권(22.3%)과 광역시(19.3%)는 각각 2년 전 조사에 비해 2.4%포인트, 0.8%포인트 증가했지만 도 지역(15.9%)은 1.9% 감소했다.
 
이번 주거실태조사는 주택법에 따라 2006년 이후 두번째 실시되는 일반 조사로 가구특성, 주거환경, 주거 이동 등 국민 주거생활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전국 3만여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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