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일산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다문화인식개선캠페인 I ♡ 다문화’를 고양시 중고등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30일(목)부터 31일(금)까지 총 7시간을 실시했다.
지난달 30일은 자원봉사 마음가짐과 다문화 이해교육을 실시하고 결혼이민자(베트남, 중국, 일본, 몽골, 태국, 캄보디아)와 만남의 시간도 가졌다. 참가 청소년들은 우리나라와의 문화적 차이와 각 나라 인사법, 음식, 전통의상 등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져 여러 나라를 간접 여행해 볼 수 있었다.
31일에는 청소년들이 직접 캠페인 활동(피켓, 가면, 퍼포먼스)을 준비하여 장항근린공원에서 4가지 테마로 ‘다문화인식조사팀, 무지개 퍼포먼스팀, 캠페인팀, 알림이팀’을 구성 본격적인 다문화인식개선캠페인을 실시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참석한 신선교(신일중 3학년) 학생은 “처음에는 다문화가족이라는 단어가 많이 낯설었지만,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많은 것을 깨닫고 다시 한번 자신을 알아보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다문화가족은 우리 가족이고 하나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다문화인식개선캠페인 I ♡ 다문화’ 봉사활동은 청소년들에게 다문화 이해 교육과 체험 캠페인을 접목하여 일석이조의 이색 봉사체험 기회가 되었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에 거주하는 2,200여명의 다문화 가족이 한국인과 똑같이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도록 지역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다문화인식개선캠페인을 준비하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봉사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문화인식개선캠페인의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매년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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