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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와 혼혈왕자' 15일 대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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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9-07-13 12: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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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즈 중 가장 매혹적인 로맨스

'해리포터와 혼혈왕자'가 15일 개봉한다. 지금까지 1828만명의 누적 관객을 동원한 '해리포터' 시리즈는 개봉 첫주 172만 명의 관객을 추가로 동원하면 국내 개봉한 시리즈 영화 사상 최초의 2000만 관객동원의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개봉을 앞두고 '해리포터와 혼혈왕자'의 관람 포인트, '해리포터'시리즈의 문학사적 의미 등을 살펴봤다.
 
멜로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는 '해리포터' 시리즈 완결편의 이야기 단서가 될 볼드모트의 과거를 숨가쁘게 추적하는 가운데 전편에 걸쳐 가장 많은 로맨스를 담고 있다.
 
지금까지 어떤 시리즈보다 로맨틱 코미디 요소가 많다. 원작에서 묘사된 부분을 감동과 유머로 절묘하게 엮어 스크린으로 옮겼다. 마법세계와 '머글' 두 세계의 10대 청소년들이 공통으로 겪는 고통이 '해리포터와 혼혈왕자'에서 그려진다.
 
'해리포터와 혼혈왕자'에서 해리는 처음으로 론의 동생이자 오랜 시간을 함께해 온 지니 위즐리에 대한 감정을 느낀다. 론과 헤르미온느도 사랑의 감정에 휩싸인다.
 
론은 적극적으로 다가서는 라벤더 브라운이라는 여학생에게 빠지고, 론에게 은밀한 마음을 품고 있던 헤르미온느는 론을 질투로 자극하려고 억지로 새로운 남학생을 만난다.
 
이들의 밀고 당기는 로맨스가 극의 흥미를 유발시킨다.
 
액션  해리포터와 말포이는 처음으로 육탄전을 벌인다. 강렬한 공격마법을 주고받으며 강력하고 치명적인 일격을 가하게 된다.
 
또한 영화의 백미인 퀴디치 경기도 등장한다. 퀴디치 경기는 빗자루 하나에 몸을 의지해 시속 97k로 날면서 상대편이나 팀원과 충돌하는 것을 피해야 하는 매우 위험한 경기.
 
이번 영화에서는 퀴디치 경기 중 선수끼리 공중해서 충돌해 추락하는 장면 등을 포함해 놀랄 만큼 다이내믹하게 연출됐다.
 
특히 이번에는 론의 활약을 담기 위해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하면서 루퍼트를 향해 한 번에 20개의 퀘이플을 쏘아 올려 즉흥적인 반응을 카메라에 담았다.
 
덤블도어가 선사하는 놀라운 '지옥불액션'도 볼거리다.
 
스릴러  사상 최고의 스릴과 극적인 반전을 선사할 이번 시리즈에는 '죽음의 예언'이 등장한다. 오랜 세월에 걸쳐 마법 세계의 커다란 비극을 만들어 온 선의 마법과 악의 마법이 벌여 온 전투는 오직 해리포터와 볼드모트, "둘 중 하나가 죽어야 끝난다"는 죽음의 예언을 통해 대단원의 결말을 향한 본격적인 결전을 예고한다.
 
또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혼혈왕자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인물이면서 해리포터 주변에 존재하고 있었던 인물이다. 수수께끼같은 혼혈왕자의 정체는 해리포터와 볼드모트에 얽힌 과거와 현재의 고리를 풀어 놀라운 결말의 매듭을 짓게 만드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다.
 
'해리포터' 시리즈는 어떻게 초대형 베스트셀러가 됐나
 
조안 K 롤링의 처녀작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처음에 출판사에서 퇴짜를 맞았다. 우여곡절끝에 블룸스베리 출판사가 출간을 했지만, 무명 여성작가의 아동소설이 과연 얼마나 팔리까 고심하다가 초판을 500부만 인쇄하게 된다.
 
와중에 300부는 도서관으로 보냈다. 게다가 작가가 여성인 것을 감추기 위해 이니셜인 J.K 롤링이 됐다. 스콜라스틱도 싼 값에 판권을 사들여 미국에서 제목만 바꿔 출간했다. 당시만해도 이 소설이 세계를 뒤흔들 베스트셀러가 되리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김성곤 서울대 영문과 교수는 최근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가 펴내는 격주간지 '기획회의'에서 '해리포터'시리즈는 현대사회의 문제점과 현대인들의 관심사를 상징적으로 다뤄 베스트셀러에 등극했다고 진단했다.
 
즉 현실과 환상의 경계해체, 선악의 불확실성, 겉으로 드러난 것의 기만성, 순수혈통과 혼혈의 대립, 인간세계와 마법사 세계의 공존문제, 타자에 대한 편견 같은 현대의 관심사를 문학적으로 승화시켜 상징적으로 제시했기 때문에 세계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는 것이다.
 
또 최근 급부상한 판타지 장르의 인기 덕을 보면서 '반지의 제왕' '나니아연대기'도 리바이벌시켜 판타지 전성시대를 불러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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