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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쇠퇴된 공간, 활력 넘치는 '문화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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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9-06-22 1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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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개선대상 사업지인 부산진구 서면중학교 옆 ? 위 굴다리, 동래구 중앙로변, 중구 망양로 4개 공간에 ‘활력 넘치는 도시 만들기’ 도심재생사업 6~7월중 추진
부산시와 (사)부산국제건축문화제에서는 6월부터 도심재생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문화공간과 함께 ‘활력 넘치는 도시 만들기’ 사업을 진행 중이며 7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 프로젝트는 부산의 도심 곳곳에 상대적으로 침체되어있는 공간을 발굴 ? 보존 ? 재생하여 자원적 요소로써 가치를 재창출하고, 재생된 지역공간에 공공 ? 예술을 접목하여 지역민의 애착과 자긍심을 불러 일으켜 대중들과 함께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도시부산을 만들기 위해 마련된 도심재생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부산시에서는 2008년 연말부터 부산시 16개 구 ? 군청의 재생과 보전이 필요한 대상지를 접수받아 총 80여 곳의 개선요청 사업지를 접수하였으며 접수된 사업대상지 중 우선순위를 정하여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부산진구 굴다리 2곳을 포함하여 총 4곳에서 도심재생작업이 진행되고 이들 4개의 사업은 각 6월에서 7월말까지 모두 완료될 계획이다.
 
  첫 번째 대상지인 부산진구 서면중학교 옆 굴다리는 경부선철도가 지나가는 굴다리로 인근주민들이 빈번하게 사용하고 있으나 오랜 세월에 의한 시설물의 노화와 관리소홀로 인해 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주민들의 이용이 빈번한 굴다리 하부에 보도와 차도를 구분할 수 있도록 적삼목을 이용, 보행자통로를 구분하고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상징하는 아크릴 설치물을 천정에 설치, 벽면에는 도심의 사랑을 형상화한 디자인물과 조명을 밝고 화사한 색상으로 제작하여 보행자들로 하여금 환경개선과 공공디자인에 대한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 대상지인 부산진구 서면중학교 위 굴다리는 최근 철도하부에 지어진 곳으로 이곳 역시 인근주민들이 빈번하게 사용하고 있으나 관리소홀로 방치되어 있어 서면중학교 학생들의 그림으로 완성한 타일벽화 300점을 이용하여 굴다리 하부에 디자인을 살려 부착하고 현재 보안등만 설치되어 있는 조명을 보다 밝은 ‘보행등’으로 전환하여 갤러리의 느낌으로 재생하게 된다.
 
  또한 향후 도로확장계획에 포함되어 있는 동래구 중앙로 일부 벽면은 부산을 관통하는 중앙로에 위치하고 있으나 낡고 노후하여 흉물스럽게 방치되어 있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2009 대한민국온천축제’시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긍정적인 이미지를 담아갈 수 있도록 동래 온천천을 상징하는 물, 나무, 꽃을 형상화한 역동적인 색감연출과 디자인 작업을 통해 밝고 활기찬 공간으로 조성된다.
 
  마지막 대상지인 중구 망양로 옹벽꾸미기는 구청 자체적으로 도심재생 계획을 수립하여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로서 달과 가까운 중구 망양로에 위치한 동네라는 이미지를 형상화하여 스테인레스 철구조물과 부분적인 컬러아크릴을 부착, 주 ? 야간에 볼 수 있는 설치미술 작품을 설치함으로써 망양로의 디자인적 환경개선을 통해 지역 이미지 개선에 일조하게 될 전망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현재 전국적으로 도시경관과 도심재생에 관련된 무수한 디자인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이러한 작업을 통해 지역민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에 대한 애착심과 중요성을 부각시켜 주민 자체적인 참여와 보전 및 관리가 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라며 “앞으로 단계적이고 다양한 도심재생프로젝트들을 통해 부산도심 속 특색 있고 다양한 트랜드들을 형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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