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구청장 양영숙)는 최근 유명 커피전문점에서 식중독균 등이 검출됨에 따라 1일부터 5일까지 관내 커피전문점 26곳을 대상으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의 중점점검사항은 종사자 건강진단 및 개인위생관리 상태, 제빙기?얼음분쇄기 등 조리기구의 위생적 취급 여부,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용수 사용 여부, 제품의 위생적 보관 및 조리장 위생상태 등이다.
구는 얼음과 아이스커피에서 대장균군과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됨에 따라 얼음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또한, 위해우려식품은 제품을 수거해 전문검사기관에 검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한편, 대장균군은 사람이나 동물의 장에서 서식하는 균으로 자체는 유해하지 않으나 분변 오염의 지표로 사용되고 있어 식품에서 검출되면 안 된다. 황색포도상구균은 식품 중에 증식하면서 대사산물로 엔테로톡신이 생성되어 식중독을 유발한다.
구 관계자는 “커피전문점에 대한 위생점검을 철저히 해 식중독사고를 반드시 예방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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