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기장단으로 이루어진 청우회(회장 이행윤)는 12일 고양시의 문화재 및 관광 명소를 답사하는 문화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답사는 항공기 기장을 포함하여 총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각 답사지에 대한 강의 및 시정설명 등의 교육은 고양시 정동일 문화재 전문위원이 맡았다.
이날 답사에서는 첫 순서로 고양시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여 고양시의 연혁 및 역사와 특징에 대한 시정 설명을 들은 뒤 천년 고찰 흥국사를 방문했다. 이어 현재 세계문화유산을 추진 중에 있는 서오릉의 명릉과 장희빈의 묘역을 살폈으며, 고려공양왕릉, 송포의 백송, 일산의 밤가시 초가 등을 차례로 답사했다.
이번 답사는 청우회측에서 고양시의 역사와 문화재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요청하여 이뤄졌으며,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전 세계를 운항하는 기장단에게 고양시의 현재와 미래가치 등을 설명해, 고양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 냈다.
청우회장 이행윤 기장은 “답사를 통해 일산시가 아닌 고양시임을 분명히 알게 되었고 우리가 알아야 할 소중한 역사와 문화재, 그리고 우리의 선조에 대한 민족애를 배우는데 너무도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교육을 담당한 정동일 전문위원은 “대부분의 기장분들이 고양시의 현재와 과거 그리고 미래에 대해 많은 관심이 많았고, 고양시를 세계에 널리 알려달라고 부탁을 드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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