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민물고기와 해양생물 자연생태 사진전시회를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시청 1층 시민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시회는 우리 것이지만 일반인들이 잘 알지 못하는 민물고기와 다양한 해양생물의 사진을 통해 독특한 이름, 생김새, 서식환경의 차이 등 자연환경의 아름다움과 중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천연기념물 제259호로 지정된 어름치를 비롯해 열목어와 기후변화로 멸종위기종에 있는 감돌고기, 묵납자루 등 토종 민물고기가 사진으로 선보인다.
이와함께, 열대지방 해양에서 서식하지만 기후온난화로 우리나라 해안에서 발견된 저서생물종인 갯민숭달팽이까지 다양한 해양생물을 84점의 사진으로 만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우리나라 강과 냇가에서 서식하는 토종 민물고기와 해안에서도 발견되는 열대지방 서식종 등 사진을 통해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많은 시민들이 관람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