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경찰서(서장 이기태)는 불기 2553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24일 오전 경찰서 4층 호수마루에서 정혜사 주지 정화스님과 경찰서장, 각 과장 및 불자신도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처님의 무한한 자비와 행복을 기원하는 봉축법요식」을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정화스님의 삼귀의를 시작으로 반야심경 봉독, 분향 및 봉축사, 입정.법문, 관불의식, 사홍서원 봉독 등의 순서로 거행됐다.이 자리에서 이기태 서장은 그 동안 일산서 경찰관과 전.의경들에게 참된 법도를 전승하여 삶의 도리를 일깨워 주고 많은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경승위원장 정화스님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였고, 축사를 통해 “봉축행사가 경찰을 위한 포교 뿐만 아니라 국가의 발전과 안녕에 등불이 되고, 작고 사소한 일상에서도 자비를 베풀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자리로 승화되기를 바란다”며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했다. 한편, 이날 법요식을 주관한 정화스님은 법문에서 “부처님께서는 모든 중생과 생명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평등하다며 진정한 행복은 서로가 틀리다는 갈등을 극복하고 중도와 조화를 이룰 때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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