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곡성 가정마을이 5년 연속 범죄없는 마을로 선정되는 등 전남지역 총 36개 마을이 ‘2008년 범죄없는 마을’로 선정돼 마을당 1천500만원의 포상금을 지원받았다. 25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제46회 법의 날을 맞아 지난 24일 광주지방검찰청 대회의실에서 박재영 도 행정부지사와 박영렬 광주지검 검사장, 유관기관 단체장, 마을대표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곡성군 고달면 두가1리 가정마을을 비롯한 36개 마을에 대해 시상했다. 범죄없는 마을은 지난 1981년부터 전남도와 광주지검 공동으로 한해 동안 해당 마을에 범죄가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던 마을을 대상으로 지방검찰청 범죄없는 마을 선정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하고 있다. 범죄없는 마을로 선정된 마을에 대해서는 해당 마을 주민들이 희망하는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도에서 마을당 1천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게 된다. 박재영 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올해 범죄없는 마을로 선정된 36개 마을에 대해서 치하한 뒤 “오늘날 사회가 법 질서가 잘 지켜지지 않고 경우에 따라 지능화되고 흉악한 범죄도 일어나는 일이 있어 안타깝다”며 “법을 지키는 일이 곧 자기의 안전과 사회의 평화를 지키는 일이요 미래를 가꿔 가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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