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17일 보육시설 종사자 대상 다문화가정 아동 보육 교육
전라남도는 17일 오후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보육시설 종사자 1천여명을 대상으로 ‘다문화 가정 아동 보육’을 위한 교육을 실시, 다문화가정 아동이 건강한 한국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교육에서 박준영 도지사는 ‘전남의 현실과 비전’이란 주제특강의 통해 전남이 처한 다문화가정의 문제점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평소 지론을 제시해 교육생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 지사는 “다문화가정이 늘어나면서 이들에 대한 특별한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며 “다문화 아동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극복해 건강한 한국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서로 돕고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교육은 광주대 이성자 교수의 ‘다문화의 이해’, 조선대 서현 교수의 ‘다문화 가정을 위한 보육 프로그램’이라는 주제 강의가 이뤄졌다. 최순애 전남도 여성가족과장은 “급변하는 보육환경에 보육시설 종사자들이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유익한 교육이었다”며 “다문화 아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내 국제결혼 이주여성은 지난 2006년 3천537명이었던 것이 2007년 4천536명, 2008년 5천455명 등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문화가정 아동도 2006년 3천755명에서 2007년 4천567명, 2008년 6천48명들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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