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전완준) 청풍면 백운마을과 북면 노치마을이 산촌생태마을 예비후보로 선정돼 2일 중앙실사단 심사를 받고 최종 선정을 기대하고 있다.화순군에 따르면 산촌생태마을 선정 중앙심사위원들은 2일 오전엔 화순군 청풍면 백운마을, 오후엔 북면 노치마을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로부터 사업계획 보고를 들은 뒤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했다는 것. 청풍면 백운마을은 467ha의 산림면적에 41가구 75명의 주민이 거주하며 화학산 철쭉군락지로 폭포와 약수터 같은 자연자원을 갖고 있으며 주요 특산물은 더덕과 토종꿀이다. 북면 노치마을은 전형적인 산촌마을로 923ha의 산림면적에 21가구 59명의 주민이 거주하며 백아산 자연휴양림과 노치계곡 하늘바위 같은 자연자원을 갖고 있으며 산채나물과 한약초 특화지역이다. 이날 오후 노치마을회관에서 가진 설명회에서 최윤기 추진위원장은 `백아산 휴양림과 천혜의 산촌관광자원을 연계하여 산림과 문화가 어우러진 산촌생태마을로 가꾸겠다'며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발전기금 2천6백만원을 모금했다'고 주민들의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전완준 군수는 보고회 현장에서 `화순이 신청한 두 곳은 모두 자연환경이 좋고, 지역주민들의 의지가 대단하며, 화학산이나 백아산 등 주변에 명산을 끼고 있어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덧붙여 심사위원들에게 단체장의 강한 사업의욕을 과시했다. 한편 이들 지역에 대한 최종 선정은 오는 10일 산림청의 종합심의회서 결정된다. 산촌생태마을로 선정되면 연간 7억원씩 2년간 14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돼 마을 주민들의 소득사업에 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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