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무안.목포.여수.영암 등 7개 시군 5월부터 시행키로-
전라남도가 탄소배출권거래소 유치 및 2012여수박람회의 성공적 저탄소 박람회 개최를 위해 현재 여수 일부지역에서 시범 운영중인 ‘탄소포인트제도’를 무안, 목포 등 7개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도는 기후변화대응 인식 확산 및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가정․상업 등의 전기, 가스, 수도 사용량을 줄임으로써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켜 감소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포인트로 환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프로그램이다. 이 제도는 전국적으로 19개 기관에서 운영중이며 전남도에서는 기후변화대응 국제시범도시인 여수시에서 지난해 10월부터 문수동 원앙아파트 780세대에 대해 시범 운영중이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전등 아껴쓰기 등 생활속 아이디어를 실천에 옮기는 등저탄소 녹색성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이 제도를 목포시 등 7개 시.에까지 확대해 5월부터 전격 시행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27일 환경관리공단과 해당 7개 시.과 ‘탄소포인트 제도 운영․확대’를 위한 관계자 회의를 갖는다. 확대 대상 시군은 시범사업을 운영중인 여수를 비롯해 목포, 순천, 나주, 광양, 영암, 무안 등 7개 시군의 일부 지역이다. 이날 회의에는 환경관리공단에서 탄소포인트제도 시범운영 사항과 가입방법에 대해 여수시에서는 시범운영사항과 향후 추진(확대) 방안 등에 대해 그리고 전남도에서는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전남’을 이룩하기 위해 ‘탄소배출권 시범거래제도 도입’과 저탄소 상품의 우선 구매를 유도하거나 저탄소 문화 확산을 위한 ‘마일리지제도’ 도입 계획 등을 각각 설명할 예정이다. 천제영 전남도 환경정책과장은 “탄소포인트제도 운영 확대는 탄소배출권거래소 유치기반을 탄탄히 하고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저탄소 박람회로 개최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친환경 일자리 창출도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탄소포인트제 시범운영기관은 광역시도의 경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제주도 등이고 기초단체는 여수를 비롯해 경기 수원, 성남, 과천, 파주, 용인, 안양, 경남․북 창원, 김해, 하동, 칠곡, 강원 춘천, 충북 단양, 전북 전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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