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16일 수입한약재를 대체할 우수 약용작물 종자 보급을 위해 전국 최초로 육성되는 약용작물종자보급센터 초대 센터장에 도 농업기술원 김명석(48) 박사를 선임, 국내 종자산업의 메카로 육성에 시동을 걸었다.종자 전문가인 김명석 박사는 국내 약용작물 종자산업 발전을 위해 왕성한 연구 및 재배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특용.약용작물 연구관련 다양한 업무경험으로 우리나라 약초 유전자원의 무한한 가치를 창출하고 새로운 미래 전략산업으로 약초산업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김 박사는 농업기술원 출신으로서 농업관련 부서인 농촌진흥청 인삼특작부, 도 농림식품국, 농업기술원 및 장흥군 농업기술센터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정부사업과 연계를 통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약용작물종자보급센터는 일부 국산 한약재의 종자가 멸종돼가고 있고 종자가 없거나 값이 비싸 한약재를 재배할 수 없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 문제점을 인식, 전남도가 2007년부터 농림수산식품부와 기획재정부에 약용작물 종자보급센터 건립의 시급성과 당위성을 적극 건의, 지난해 국책사업으로 확정됐었다.이에 따라 올해부터 2011년까지 3년간 전국 최초로 약용작물종자보급센터를 건립해 종자관련 연구는 물론 기원이 확인된 한약재 종자를 보급해 농민들이 한약재를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등 우리나라 종자보급 체계를 획기적으로 바꾸는 역할을 하게 된다.앞으로 한방산업진흥원 산하에 건립될 약용작물종자보급센터는 품질이 우수한 약용작물 종자를 전국에 보급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수입한약재에 대한 대체 한약재 생산으로 외화절약은 물론 사라져가는 토종한약재종자 보급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또한 국민건강과 관련된 한방산업의 기반인 국내 약용작물 자원을 개발하고 지속적인 발전은 물론 다양한 수익모델을 개발 하는 등 전남산 한약재는 기원이 확실한 종자부터 시작해 품질까지 증명된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한약재가 되도록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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