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삶의 희망을 가질 수 있게 우리 모두 기도합시다' 전완준 화순군수가 21일 화순읍 만연사에서 관내 전통사찰 주지스님들과 간담회를 갖고 덕담을 나눴다. 전 군수는 `경제가 날로 어려워져 힘들어해 하는 주민들이 사찰을 찾는 경우가 많다'며 `삶의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종교의 사회적 기능을 잘 수행해준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스님들은 `군수님께서 사찰 주변 산림 정비 사업을 잘 해줘서 고맙다'며 `산사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 화장실 신축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전 군수는 `내년 도민체전 때 화순으로 많은 문화 예술 체육인들이 몰려 들것'이라며 `올해는 거리나 사찰 등 문화재 주변을 잘 가꿔 화순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엔 쌍봉사 영재스님, 유마사 일장스님, 만연사 자공스님, 개천사 보원스님, 운주사 정행스님, 규봉암 정인 스님 등 화순 관내 6개 전통 사찰 주지스님이 참석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