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진 남동구청장이 기축년(己丑年) 새해를 맞아 13일 구월1,2동에 대한 첫 연두방문을 실시했다. 이날 연두방문에는 행정의 최일선에서 열심히 일하는 직원격려 및 노고를 치하하고, 2009년 구정 주요현황 및 투자사업 설명회와 주민과의 격의 없는 대화의 시간을 가진 후 경로당을 방문했다. 윤 구청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지난해는 남동구가 자치구 승격 20주년이 되는 매우 뜻 깊은 해로 민선4기에 구민과 약속했던 주요사업들이 하나 둘 알차게 결실을 맺어가는 성숙된 구정으로 지역의 발전과 구민만족의 열린행정을 실현하고자 노력했다”면서, “그 성과중 하나로 지난해 열린 제8회 인천 소래포구 축제가 개최이후 사상최대인원인 11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2009년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축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또한 “복지남동 구현과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체예산중 약 36%에 해당하는 1천80억원을 투입하는 한편, 인천 자치구중에서는 최초로 리틀야구단을 창단해 전국 최고의 스포츠 명문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윤 구청장은 “인구 50만을 목전에 둔 중견도시로서 인천의 발전을 대변하고, 세계일류 명품도시를 선도하는 선진자치구로 만들 것”임을 밝히며 주민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주민과의 대화에서 주민 윤모씨(구월1동)는 “구월1동의 주차난이 매우 심각하다면서 구월1동 1215-4번지 독점공원 옆에 있는 공한지를 쌈지 주차장으로 설치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윤 구청장은 “주차장을 조성하는데 많은 예산이 소요되고 그에 따른 예산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나, 우리구 전 지역이 차량증가로 인해 주차난이 심각한 만큼, 예산확보 및 해당지역의 주차난 해결에 적극적으로 대처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 밖에도 ▲구월동 독점3길, 성리6길, 명경길에 대한 도로재포장 ▲구월힐스테이트 3단지 앞 버스정류장 위치변경 ▲정각초교 앞 구월2치안센터 앞 인도 미끄럼방지포장 요청 ▲구월힐스테이트1단지 남문측 노점상 및 택시주정차 단속 등 주민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많은 건의사항이 나타났다. 한편, 구는 동 방문시 접수된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부서의 현장 확인을 통해 처리대책을 강구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구민의 입장에서 우선 해결한다는 방침이다.14일(목)에는 구월3동과 구월4동에 대한 연두방문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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