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년 대비 49% 늘어…올해 보증 목표중 60% 상반기 조기지원 총력-
소기업과 소상공인 전문 신용보증기관인 전남신용보증재단이 지난해 923억원을 보증지원한데 이어 올해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 소상공인 보증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7일 전남신보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보증공급은 5천680개 업체 923억원으로 당초 목표인 700억원보다 32%나 초과했다. 또 전년 실적(620억)에 비해 무려 49%나 증가한 것으로 업체수는 104%, 금액은 49% 증가해 최근 금융위기로 유동성 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기업들의 자금조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4월부터 영세 자영업자를 위해 시행한 ‘뉴스타트 2008 영세자영업자특례보증’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해 뉴스타트 2008 영세자영업자특례보증에 따라 2천800여개 업체에 270억원을 지원했으며 특히 신협, 새마을 금고 등 서민금융기관을 통해 원거리, 군 단위지역 업체에 대한 보증공급을 활성화했고 ‘자영업자유동성지원특례보증’, ‘제조업육성특별보증’, ‘여수엑스포지원특별보증’, ‘금융기관협약보증’ 등 다양한 특별보증제도 운용을 통해 보증심사기준을 완화하고 접수서류를 간소화하는 등 타 지역 신용보증기관 대비 높은 보증공급 증가율을 보였다. 전남신보는 올해는 경제위기 극복 일환으로 실물경제 침체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보증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보증 목표 800억원중 60%를 상반기에 조기 지원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28일부터 전국적으로 5천억원을 한도로 업체당 2천만원까지 지원해주고 있는 ‘자영업자유동성 특례보증’ 상품을 적극 활용해 서민금융기관인 신협, 새마을 금고, 지역농협 등과 획기적인 보증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소상공인지원센터와 연계해 공동으로 보증대상 업체를 발굴하고, 현장에서 신청서류 접수 등을 통해 보다 편리하고 빠르게 보증이용을 할 수 있도록 One-stop 지원서비스를 강화키로 했다. 김윤옥 전남신보 이사장은 “지난 2일부터 전국적으로 5천억원이 배정된 중소기업청의 ‘소상공인 정책자금’은 대출금리가 4.74%여서 고금리에 시달리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기업이 더욱 많은 보증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전남신보와 센터 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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