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와 목포대가 전국에선 유일하게 ‘IT융복합 전문인력 양성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4일 전남도에 따르면 목포대(책임교수 정민아)와 함께 지식경제부 IT융복합 전문인력 양성센터 공모사업에 응모한 결과 IT-조선분야(학위과정) 학위과정이 최종 선정돼 청년실업 문제 해결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그동안 전략사업인 조선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인력의 지속적인 공급, 기술인력 미스매칭으로 인한 인력 수급난의 해소, 노동집약형인 조선산업을 기술집약형(IT+조선)산업으로 전환시킴으로써 서남권 조선산업 발전의 기틀 마련 등 조선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강구해 온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IT-조선 융복합 전문인력 양성센터는 앞으로 대학 재학생 3학년을 대상으로 매년 40명씩 4년간 총 160명을 모집해 1년간 교육 후 사전 계약된 조선산업체에 전원 취업시키는 융복합 전문인력 양성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4년간 총사업비 34척8천만원(국비26.도비2.목포시1.2.목포대4.참여기업1.6)의 예산으로 지역 조선업체의 현장 요구사항을 포함한 산업체 밀착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새로운 산학연계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최동호 전남도 과학기술과장은 “기업의 현장수요에 의한 교육과정 운영 등 안정적인 IT조선분야 인력수급체계를 구축해 전남지역의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전남의 조선산업을 IT가 융합된 조선 IT기자재, S/W 및 H/W 산업분야에까지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식경제부의 ‘IT융복합 전문인력 양성센터’ 사업은 지난해 7월 10일 발표한‘New-IT산업 발전전략’에 따라 IT+주력산업 지원을 위해 신설한 신규 공모사업으로 이번에 IT+자동차, IT+조선을 대상으로 시행된 것으로 향후 기계, 섬유, 의료기기 등 IT융복합이 기대되는 기타 산업으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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