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청 자원봉사동우회(회장 박일웅)가 지난 13일 공무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사회복지시설 4개소를 찾아 사랑의 봉사를 전했다. 이날 군청 자원봉사동우회는 근흥면 새롬재활원, 소원면 노아의 집 등을 방문, 추워지는 날씨 속에서 어려운 이웃들이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생필품 등 10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특히 자원봉사동우회는 4~5명이 한조를 이뤄 시설별로 평소에 하지 못하고 미뤄뒀던 내부 청소와 집 주변 정돈 등의 봉사활동과 목욕봉사를 실시했다. 소원면 노아의 집 관계자는 “태안군청 직원들 덕분에 겨울을 따뜻하게 준비할 수 있게 됐다”며 “추운 날씨에도 열심히 봉사활동을 펼쳐줘 고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자원봉사동우회 관계자는 “비록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어려운 이웃들을 방문해서 열심히 봉사활동을 펼쳐 그 어느 때보다도 보람 있었다”며 “앞으로도 자주 봉사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3년 발족한 이후 현재까지 총 60여회의 자원봉사활동을 펼친 태안군청 자원봉사동우회는 올해 보일러 지원, 백합꽃축제장 준비 지원, 무의탁노인 집수리, 목욕 및 이미용 도우미, 자연정화활동 등의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다. 특히 지난 7월말에는 장맛비로 수해를 입은 경북 봉화를 찾아 피해주민들을 돌보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사진설명> 태안군자원봉사동우회가 지난 13일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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