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장애인들의 자립 및 사회참여를 위한 일자리사업 확대를 위해 내년 예산에 25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장애인 일자리 사업은 중증장애인에게 유형별 일자리를 발굴.보급하는 복지 일자리 사업과 일선 행정기관인 읍.면.동 주민센터 복지행정에 참여토록 하는 주민센터 도우미사업 등 2가지로 운영된다. 전남도는 내년 예산에 25억원을 확보해 장애인 복지일자리 사업에 636명, 주민센터 행정도우미 사업에 164명을 취업시켜 장애인에게 자립과 사회참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올해 예산 22억보다 3억이 늘어나 장애인 복지일자리 사업에 372명, 주민센터 행정도우미 사업에 150명을 고용한 것에 비해 대폭 일자리가 늘어난 것이다. 장애인 복지일자리사업 참여자에게는 큰 액수는 아니지만 월 20만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주민센터 행정도우미에게는 4대보험료 포함 월85만5천원을 지급하고 있다. 노두근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장애인에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일자리 제공이므로 전남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사업이 장애인 및 장애가족들의 관심과 반응이 좋아 매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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