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 보건소에서 2006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농한기 어르신 율동체조 교실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관내 25개 마을에서 운영되는 체조교실이 추운 겨울에 어르신들에게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지난 1일부터 내년 3월까지 매주 두차례씩 운영하는 어르신 체조교실은 경로당별로 열어 지난 2년간 3,000명이 이곳 체조교실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이웃 마을에서까지 모여들어 현재 25개 경로당에서 2,000명에 가까운 어르신들이 체조교실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체조교실이 주민들이 접근하기 좋은 마을회관에서 이루어지는데다 가정에서 쉽게 응용할 수 있는 스트레칭, 율동, 기공 등 건강 체조법을 무료로 배울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경로당별로 금연과 절주교육도 병행하고 있어 경로당의 놀이문화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시 보건소 관계자는 “노인건강 프로그램에 대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실질적인 건강관리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설명> 서산시 팔봉면 덕솔 경로당이 체조교실 참여 어르신들의 웃음꽃으로 가득 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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