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보건소가 금연문화 정착을 위해 금연권장구역인 관내 시내버스 정류장과 공원 등에 금연구역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7월 18일 지역주민의 흡연예방을 위해「금연환경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남동구 보건소는 공원과 시내버스정류장, 등산로, 거리 등 금연권장구역을 7월 30일부터 지정, 운영하고 있다. 남동구 보건소가 지정한 금연권장 구역은 (구월문화, 담방, 둥지,남동체육)어린이 공원, (구월, 오봉, 담방)근린공원, 이화공원, 미래광장 등 금연권장 공원 9개소와 장수천 자전거 거리, 남동3호 체육광장, 석정초.중학교, 석정여고, 인천남고, 성산효마을 학교 앞 등 7개소, 소래산 등산로, 시내버스 정류장 34개소로 총 50개소이다. 한편 구는 내년에 아파트와 경로당 등 다수 지역주민이 이용하는 장소와 금연권장구역으로 미지정 된 공원을 추가로 금연권장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곽광희 보건소장은 “담배연기는 흡연자보다 간접흡연자에게 피해가 더 심하다”면서 “여성이나 성인에게도 간접흡연의 피해는 크지만, 특히 어린아이들에게 간접흡연은 그 피해가 심각해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을 삼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남동구내 금연시설(금연구역을 설치할 수 없는 시설-학교,병원,유치원,어린이집 등)은 801개소이며, 금연구역은(시설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 또는 시설내 흡연구역과 금연구역을 나누어 지정하는 시설) 2천924개소이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