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남도, 2009년 예산안 4조5천325억원 편성
  • 정공철
  • 등록 2008-11-11 01:27:00

기사수정
  • 전년 대비 7.1% 증가…경제난국 극복.지역경제 살리기 초점
전라남도는 2009년도 예산안을 경제난국 극복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초점을 맞춰 총 4조5천325억원을 편성, 도의회에 심의 의결을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 4조2천331억원보다 7.1%(2천994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중앙지원 사업비 확보액이 3조3천12억원으로 올해(2조9천515억원) 보다 11.8%(3천493억원)이 증가했으며 F1대회 및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준비, R&D 등 미래산업발전 육성과 경제난국 극복 및 지역경제 살리기 등에 집중 배분됐다.일반회계는 올해 예산 3조4천651억원 보다 3천662억원(10.6%)이 증가한 3조8천313억원이며, 특별회계는 올 예산 7천680억원보다 668억원(8.7%)이 감소한 7천12억원이다. 일반회계 세입부문의 경우 지방세는 차량 등 건설기계 신규등록과 과표 인상 등으로 올해보다 27억원이 증가한 3천870억원, 세외수입 1천14억원 등 자체수입이 4천884억원으로 올해(4천773억원)보다 111억원(2.3%)이 늘었다. 중앙지원사업비는 올해 당초예산보다 3천493억원(11.8%)이 증가된 3조3천12억원이며 지방채는 지방도정비사업 200억원, 보건환경연구원, 축산기술연구소 등 청사이전사업비 217억원 등 총 417억원이다. 재정자립도는 중앙지원 사업비의 대폭 증가로 인해 전년도 11.0% 대비 0.6% 하락한 10.4%를 보였다. 세출 예산편성의 기본방향은 ‘미래를 여는 풍요로운 전남’을 실현하기 위해 미래 산업 육성, 관광문화 개발, 친환경 생명산업 확대, 생산적 복지증진과 SOC 확충 등 도민 소득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중점을 두고 배분했다. 특히 전남도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F1대회 및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준비, R&D 등 미래산업 육성, 경제난국 극복 등에 우선해 예산을 편성했으며 인력운영비 및 행정사무비 등 경상경비는 예산절감 차원에서 최소한 필수경비만을 계상했다. 소모성 경상예산을 최대한 절감해 사업예산을 투자 재원화함으로써 고유가, 고환율 등 총체적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투자재원 확보로 지역경제 살리기, 서민생활 안정, 일자리 창출 등에 집중 투자해 재정운영의 성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안의 분야별 주요 투자사업은 ▲미래산업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 952억원 ▲관광 및 문화예술 분야 2천937억원 ▲농림, 해양, 수산분야 8천576억원 ▲도민건강, 복지증진 및 환경 분야 1조3천619억원 ▲건설교통 및 주민안전 분야 6천998억원 ▲일반행정 등 기타 분야 5천231억원 등이다. 특별회계는 올해보다 668억원이 감소한 7천12억원으로 ▲지역개발기금 2천588억원(공채상환, 중소기업․도로개설 등 융자) ▲의료급여기금사업 3천762억원(시군 의료급여 비용 지급) ▲농어촌진흥기금 430억원(농어업 소득증대사업에 융자) ▲원자력발전지역개발 144억원(원자력발전 재정보전) ▲남도대학운영 78억원(남도대학 시설관리 및 운영) ▲물이용부담금수질개선 1억원(영산강 등 수질개선) ▲광역교통시설 9억원(대중교통육성 지원) 등이다. 특별회계가 감소한 것은 지역개발기금의 이월금 및 의료급여기금사업의 국고보조금 감액했기 때문이다. 허영철 전남도 예산담당관은 “세계적인 경기침체 등 어려운 경제여건을 해소하기 위해 예산 10% 절감을 추진해 기본경비를 감액 편성하고 원가.설계.계약 등 심사제를 강화해 예산 낭비를 사전에 방지했다”며 “또 지방세 과표적용율 현실화, 탈루.은닉세원의 적극 발굴, 세외수입 확대, 지방세 체납액 줄이기 운동 적극 추진 등 자체수입 확보노력을 적극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어 담당관은 이어 “지역발전을 위한 SOC를 비롯한 지역현안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중앙지원 예산 확충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 및 중앙부처와 더욱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
  2.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K-문화의 위상 드높여대한민국 최초로 아이돌이 아닌 트로트 가수로서 세계적인 패션 무대에 오른 가수 한강씨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강은 지난 4일 오전,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여 6일 열린 2026 S/S 파리 패션위크 'HEILL&WINNE' 컬렉션에서 모델로 런웨이에 서는 이례적인 행보...
  3. 울주군,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시설 포함해 추진키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온양을 비롯한 남부권 군민들의 체육 복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에 실내 수영장 시설이 포함된다.    남부권 국민체육센터는 부지면적 2만㎡, 건축물 면적 6천㎡ 규모로 계획되었으며,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공모 기준에 따라 다목적체육관, GX...
  4. 슬도환경지킴이, 깨끗한 슬도를 위한 환경정화활동 펼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단장 우재운)은 10월 11일 슬도 일원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슬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봉사단은 해안가 쓰레기 수거와 주변 정비에 힘썼다.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은 지난...
  5. 울주군, ‘2025년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 접수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다음달 7일까지 ‘2025 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은 수출 실적과 경영성과, 사회공헌 활동이 뛰어난 지역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상한다. 수상 후보자 추천은 중소기업 지원 관련 기관과 단체장이 가능하다. 추천 대상 기업은 울주군 내에 ..
  6. 웅촌초, 학생 중심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주군 웅촌초등학교 공간 재구조화 증개축 공사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계 공모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학습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학교 구현에 중점을 뒀다.      공...
  7.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 개관 1주년!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서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센터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부터 첨단 기술 교육, 성공적인 취업과 일 학습 병행, 나아가 지역사회 정착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울산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망(비전)을 제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