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8일 농촌지역 저수지중 마을과 인접하고 경관이 수려한 곳을 대상으로 주민쉼터용 시설을 대대적으로 설치, 오는 2013년까지 105개소를 특색있는 휴양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이미 지난해부터 4개소를 시작으로 올해 해남 우슬제 등 모두 12개소를 대상으로 1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주민 휴식시설․건강시설 등을 대대적으로 설치하고 있다. 개발지역은 주로 농촌지역의 주변경관이 수려하고 마을이 인접한 소규모저수지를 우선순위로 산책로와 전망대, 체육공원, 생태공원 등 자연친화적인 휴식공간을 제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시설들이 집중적으로 조성되고 있다. 전남도는 그동안 휴식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주민들의 편익시설이 변변치 못했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레저공간 확충으로 농촌의 정주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뿐더러 농촌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도는 내년에도 12개 지구를 비롯해 2013년까지 모두 105지구에 105억원을 투입해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고근석 전남도 농림식품국장은 “주민 쉼터용 수변개발은 지역의 잠재자원을 활용한 자연친화적인 휴식공간을 제공해 농촌주민들에게 획기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켜줄 것”이라며 “앞으로 주민 쉼터용 개발을 대대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총사업비 105억원중 53억원을 국고로 지원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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