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차 89억 이어 추가 지원…저수지 준설.관정개발 등 정비 만전-
전라남도가 가을가뭄 심화로 밭작물 피해가 현실화되고 내년 봄가뭄 피해마저 우려됨에 따라 행정안전부에 긴급 지원을 요청한 결과 특별교부세 50억원을 추가로 긴급배정받았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저수지 준설, 관정개발 및 정비 등에 투입, 가을 가뭄해소와 내년 봄 가뭄대비에 만전을 기해나갈 계획이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농림식품부 가뭄대책비가 1차 32억원, 2차 57억원 등 두차례에 걸쳐 지원됐으나 가을가뭄 현상이 심화돼 내년도 봄 가뭄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지원을 적극 건의, 50억원을 추가로 긴급 지원받게 됐다. 이번 가뭄대책 특별교부세는 우선적으로 가뭄우심지역에 저수지 준설을 비롯한 관정개발 및 정비 등에 투입된다. 또한 내년도 봄 가뭄을 대비해 이미 설치된 양수장과 대형관정 등 양수장비 관리상황을 철저히 점검해 정비가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재정비토록 할 계획이다. 고근석 전남도 농림식품국장은 “내년 봄 가뭄이 심상치 않다고 보고 항구적 가뭄대비를 위해 저수지 준설, 관정개발 및 점검정비 등 2009년 농업용수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유비무환의 자세로’로 가뭄대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지속적인 가뭄으로 저수율이 크게 떨어져 전남도내 저수지 준설이 최적기라고 판단, 농촌공사관리 저수지를 포함해 대대적으로 준설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국비지원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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