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에 대한 인식 개선 및 권익 보호를 위한 화합 한마당 행사가 목포에서 열린다. 전라남도는 23일 오전 10시부터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정신장애우와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정신질환 고통을 함께 공유하며 소외감 극복과 희망을 갖게 하고 정신장애우들이 지지적인 환경 속에서 지역주민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정신건강 지역연대모임을 갖는다. 전남도와 국립나주병원이 주관하고 목포시가 후원하는 이번 연대모임 행사는 정신질환의 인식 개선과 권익 보호, 편견 해소를 위한 화합의 한마당 축제로 전남도 각 시군 정신장애우 및 가족, 정신보건관련 공무원 등 600여명이 참여한다. 주요 행사는 식전행사로 목포시 정신보건센터 회원과 생활체육협의회가 함께 하는 방송댄스와 파워댄스 시범, 이어지는 2부행사는 각 팀별 친선게임 및 장기자랑 순으로 진행되며, 3부행사는 각 시군별로 유달산, 자연사박물관 등 관광명소를 순회 관람한다. 남상창 전남도 노인복지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변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고통을 서로 나누면서 의지할 수 있고 환자와 가족 그리고 정신보건관련 기관과의 동반자 관계를 형성함으로써 유대감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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